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국체전 남녀 개인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는 12일 충남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여자일반부 개인전 16강에서 홍수남(청주시청)에게 세트점수 4-6으로 졌다. 앞서 리우올림픽 2관왕인 구본찬(현대제철)과 장혜진(LH)이 지난 10일 남녀 일반부 개인전 32강에서 나란히 탈락했고,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은 여자대학부 개인전 16강에서 같은 팀 김혜진에게 세트점수 3-7로 패했다.
2016-10-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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