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유영, 탈린트로피 노비스 여자싱글 준우승

‘피겨요정’ 유영, 탈린트로피 노비스 여자싱글 준우승

입력 2016-11-21 09:21
수정 2016-11-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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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팬 유혹하는 유영의 연기
피겨팬 유혹하는 유영의 연기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유영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유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과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전체순위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피겨요정’ 유영(문원초)이 2016 탈린 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 여자 싱글에서 준우승했다.

유영은 20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어드밴스드 노비스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16점에 예술점수(PCS) 37.74점, 감점 0.5점을 합쳐 90.40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6.49점을 따낸 유영은 총점 126.89점을 얻어 알레나 카니셰바(러시아·134.18점)에 7.29점 차로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B급 국제대회다.

아직 만으로 13세가 되지 않은 유영은 13세 이하가 출전하는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 출전해 준우승을 따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한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제대로 뛰지 못해 수행점수(GOE)를 2.1점이나 깎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트리플-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깔끔하게 성공하며 안정을 찾았다.

나머지 점프와 스핀 과제를 안정적으로 마친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오르면서 총점을 끌어올려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유영은 올해 출전한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컵 오브 티롤·아시안트로프)과 한 차례 준우승(탈린 트로피)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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