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사다 소치 입성 “웃는 얼굴로 마치고 싶다”

<올림픽> 아사다 소치 입성 “웃는 얼굴로 마치고 싶다”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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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4)와 마지막 ‘동갑내기 맞대결’을 앞둔 일본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아사다 마오가 5일(현지시간) 오후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아사다 마오가 5일(현지시간) 오후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사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르려고 6일(이하 한국시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도착했다.

김연아와 대결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오는 20∼21일에 열린다. 하지만 아사다는 9일부터 열리는 단체전에 출전하고자 전날 도쿄에서 출발해 이날 소치 땅을 밟았다.

가슴에 일장기가 박힌 회색 재킷에 검은 바지를 입은 아사다는 긴 비행을 한데다 비행기가 도착한 뒤에도 선수 등록 절차 등을 거치느라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입국장에 들어서 다소 지친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일본과 한국 등에서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아사다는 결전지에 도착한 소감으로 ”익사이팅하다”라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냈다.

이어 “’드디어 올림픽이 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컨디션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2012년 12월 소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선전을 다짐했다.

아사다는 “소치에서 그랑프리 파이널을 치를 때 몸 상태가 좋았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이제 막 도착했지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단체전을 마치고 여자 싱글까지 남은 시간에 아사다는 일본빙상연맹이 전세 낸 링크가 있는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담금질을 하다 소치로 돌아올 계획이다.

그는 “4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웃는 얼굴로 끝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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