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쇼트트랙 박세영, 안현수와 1,500m 예선 격돌

<올림픽> 쇼트트랙 박세영, 안현수와 1,500m 예선 격돌

입력 2014-02-09 00:00
수정 2014-02-09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날쌘돌이’ 박세영(21·단국대)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 경기인 남자 1,500m 예선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맞붙는다.

박세영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예선 조 추첨에서 예선 2조의 2번 포지션에 배치돼 같은 조 1번인 안현수와 나란히 출발선에 서게 됐다.

빅토르 크노치(헝가리)와 한톈위(중국), 루이 판토 바턴(헝가리),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도 같은 조에 편성됐다.

신다운(21·서울시청)은 미국의 간판스타 J.R 셀스키와 예선 3조에 들어갔다.

이한빈(26·성남시청)은 다소 약한 상대들과 6조에서 출발한다.

남자 1,500m는 고지대인 프랑스 퐁트 로뮤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체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이 가장 욕심을 내는 종목이다.

예선 각 조에서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올라간다.

준결승 조 편성은 예선 기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3위 안에만 들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어 예선 조 편성이 큰 변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박세영은 초반부터 화제의 상대와 맞붙어 다소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박세영은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는 것만 신경쓰면 된다”며 조 편성에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여자 500m에서는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류추훙(중국)과 함께 예전 1조에 편성됐다.

박승희(22·화성시청)와 심석희(17·세화여고)는 각각 4조와 8조에 들어갔다.

여자 500m 예선에서는 각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부터 시작하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라이벌 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아 다소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헝가리, 캐나다, 러시아와 준결승 1조에서 맞붙는다.

중국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일본과 2조에 편성됐다.

각 조 1, 2위 팀이 결승에 올라가 금메달을 다툰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여자 3,000m 계주 종합 1위를 달리는 한국은 2위 중국과 3위 이탈리아를 피했으나 4∼5위 캐나다와 러시아를 조심해야 할 전망이다.

헝가리는 9위로 전력이 다소 처진다.

이날 연습 빙상장에서 훈련한 선수들과 코치들은 입을 모아 “예선 조 편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