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서 ‘금빛 질주’… 사이클 나아름 2연패

오르막서 ‘금빛 질주’… 사이클 나아름 2연패

입력 2018-08-22 23:12
수정 2018-08-23 0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시간 55분 47초… 여자 개인도로 金

4.7㎞ 남기고 막판 스퍼트 폭발 주효
내일 도로독주 출전… 2관왕 도전
여자 사브르 단체 펜싱 4번째 金
나아름
나아름
한국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28·상주시청)이 금빛 독주를 펼치며 또 한번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 구간을 2시간55분47초 만에 가장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나아름은 4년 전 인천대회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개인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한번에 출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사이클 마라톤’이다. 도로독주는 90초 간격으로 한 명씩 출발해 가장 짧은 시간 내 구간을 통과하는 사람이 이기는 ‘외로운 질주’다. 그동안 나아름은 개인도로, 도로독주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내 왔다. 이날 나아름은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4.7㎞를 남겨둔 오르막 구간에서 단독으로 치고 나가는 데 성공한 이후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나아름은 24일 여자 도로독주에도 출전, 2관왕에 도전한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도로독주에서 우승한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도 나아름과 함께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이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김지연(30·익산시청), 윤지수(25·서울시청), 최수연(28·안산시청), 황선아(29·익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6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펜싱의 네 번째 금메달이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2018-08-23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