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뢰브, 경기 중 사타구니 냄새 맡는 모습 포착… ‘한두 번이 아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는 ‘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C조 1차전 독일과 우크라이나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독일은 전반 19분 터진 무스타피의 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슈바인슈타이거의 골에 힘입어 2-0의 기록으로 승리했다.
이날 공개된 한 유튜브의 동영상에 따르면, 뢰브 감독은 독일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초반에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경기에 집중하던 뢰브 감독은 갑자기 자신의 바지에 손을 넣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이내 벤치에 앉더니 바지에 넣었던 손의 냄새를 맡았고, 뢰브의 이러한 행동은 많은 축구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뢰브 감독의 이러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뢰브 감독은 경기가 있을 때면 코딱지를 먹는가 하면, 땀으로 젖은 자신의 겨드랑이를 손으로 문지른 뒤 냄새를 맡는 행동 등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뢰브가 구린내 중독인 듯”, “감독 잘 하니 용서가 된다”, “악수금지령”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의 이상한 행동과는 달리 독일 축구대표님은 그의 부임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뢰브는 감독 부임 후 유로 2008 준우승과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유로 2012 3위,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실력파’ 감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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