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특집] 하나금융그룹

[동반성장 특집] 하나금융그룹

입력 2012-05-30 00:00
수정 2012-05-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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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패키지론’ 통해 2차 협력사 지원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기업과 거래하는 제2차 협력사 지원이다. 하나은행이 2010년 내놓은 ‘상생패키지론’은 중소 협력기업들이 대기업의 신용을 기초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물품 발주 단계에서 납품 후 대금 결제 단계까지 대기업의 신용을 기초로 이뤄진다. 대기업은 추가 자금 및 재무 부담이 없어 좋고, 협력기업들은 저금리와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일종의 윈·윈 상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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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군복지단 협력기업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정태(현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당시 하나은행장이 박대섭 국군복지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지난해 11월 국군복지단 협력기업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정태(현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당시 하나은행장이 박대섭 국군복지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게다가 이 상품은 대기업이 발행한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2~3차 협력기업들도 유동성 확보 및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의 상생협력 지원 제도는 별도의 자금으로 대출해 주다 보니 재원적 한계로 2~3차 협력 기업들엔 혜택이 돌아가기 힘들었다. 정부가 강조하는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항목인 ‘2차 협력사 지원’을 최초로 구현한 상품이라는 게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각별히 힘쓰고 있다.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을 위한 ‘푸름’, 문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는 ‘문화’, 미래세대 교육을 지원하는 ‘나눔’이 그것이다. 테마식 지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총 629억 6000만원을 사회공헌자금으로 사용했다. 이 가운데 학술·교육 분야에 288억 3900만원을, 서민금융에 247억 5300만원을 각각 썼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2012-05-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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