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홍삼 불량 알고도 쉬쉬…‘반값홍삼’이라더니 품질도 반값?

이마트 홍삼 불량 알고도 쉬쉬…‘반값홍삼’이라더니 품질도 반값?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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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홍삼 불량. / MBC 뉴스
이마트 홍삼 불량. / MBC 뉴스


‘이마트 홍삼 불량’ ‘반값홍삼’

이마트가 판매한 ‘반값홍삼’ 중 일부가 불량으로 판명됐는데도 이를 쉬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MBC는 ‘반값홍삼’을 팔던 이마트가 제품 불량으로 매대에 있던 제품 일부를 회수하고도 이를 쉬쉬했다고 보도했다.

이마트는 홍삼 농축액에서 거품이 생기는 이상이 발견되자 이미 팔린 1100병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없이 19일 특정일자 제품을 전량 회수하라는 공문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마트 측은 “최근에 기포가 발생해 수거한 제품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구입한 고객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이마트가 선보인 ‘반값 홍삼’은 출시 이틀 만에 완판되는 돌풍을 일으켰고 6개월 만에 7만 3000병이 팔리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품질 이상에 대한 대처는 미흡했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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