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자 가격 할인 지원을 20㎏당 3천원에서 5천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관리 양곡 가공용 쌀을 5만t(톤) 범위에서 추가 공급한다. 사진은 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쌀 매장 모습. 2025.9.5
mj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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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공용 쌀 5만t 추가 공급
농식품부, 가공용 쌀 5만t 추가 공급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자 가격 할인 지원을 20㎏당 3천원에서 5천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관리 양곡 가공용 쌀을 5만t(톤) 범위에서 추가 공급한다. 사진은 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쌀 매장 모습. 202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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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자 가격 할인 지원을 20㎏당 3천원에서 5천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관리 양곡 가공용 쌀을 5만t(톤) 범위에서 추가 공급한다. 사진은 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쌀 매장 모습. 202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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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쌀 소비자 가격이 상승하면서 정부가 소비자가격 할인 지원을 20㎏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확대한다. 또 정부가 보유한 양곡 가곡용 쌀 5만t 가량을 추가 공급해 수급 여건을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이런 내용의 쌀값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쌀값이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쌀 가공식품업계는 시중 쌀 구매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수출 기업은 물량 생산에 차질을 빚어 해외시장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정부는 지난해 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26만t 규모의 시장격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쌀값은 평년을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 4일 기준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 454원으로 작년보다 17.5% 상승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쌀 가공식품 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지난 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쌀 20kg당 3000원 할인 지원을 오는 11일부터 5000원으로 상향한다. 또 쌀 가공식품업계에서 요구하는 5만t 안의 범위에서 정부 관리 양곡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정부양곡 3만t 대여에 따른 효과 및 산지 쌀 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추가 공급은 쌀 가공식품 업체의 원활한 생산 활동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쌀 수급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수출 활성화, 물가안정 등을 위해 가공용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쌀 가공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민간 신곡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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