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푸드트럭 몰고 농촌 간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출발

KB금융, 푸드트럭 몰고 농촌 간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출발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5-09-10 14:27
수정 2025-09-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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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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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나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11일부터 농식품부의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연계해 ‘KB착한푸드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고령화와 정보격차로 피해 우려가 큰 농촌 주민들에게 최신 금융사기 수법을 알리고 신고 요령을 안내하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 봉사단이 KB금융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현장 안내와 교육을 맡고, KB금융은 푸드트럭을 통해 교육자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 읍·면·동을 돌며 문자·메신저 사칭,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유도, 환급금 미끼 등 최신 범죄 수법을 시연한다.

KB금융은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고려해 마을회관과 전통시장 등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KB마음가게’, ‘KB착한푸드트럭’ 등 포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모두를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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