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40만 서명부 국회 전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40만 서명부 국회 전달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5-09-11 14:08
수정 2025-09-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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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에서 열린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 전달식. 왼쪽부터 이용섭 대한노인회 혁신위원장,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영 제공
11일 국회에서 열린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 전달식. 왼쪽부터 이용섭 대한노인회 혁신위원장,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영 제공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11일 국회에서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40만명이 동참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유엔군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유엔군의 헌신에 감사함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이었지만, 북한이 1976년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그 해 공휴일 지정을 폐지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달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이와 관련 “유엔은 과거 6·25 전쟁 당시 유엔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쟁 중인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유엔군을 파견하여 우리나라를 위해 싸웠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로부터 받은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유엔의 설립일인 매년 10월 24일을 공휴일인 ‘유엔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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