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산하 4개 공공기관 185명 감축 추진… 조폐공사 118명 최다”

“기재부 산하 4개 공공기관 185명 감축 추진… 조폐공사 118명 최다”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2-10-02 15:44
수정 2022-10-02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조폐공사 118명, 한국수출입은행 36명, 한국재정정보원 21명, 한국투자공사 10명….’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산하 기관별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인 사실이 2일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산하기관별로 10~118명씩 총 185명의 인력 감축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가장 많은 인력감축 계획을 보고한 조폐공사는 4~6급 직원 115명과 업무지원 직원 3명 등을 줄일 예정인데, 이는 총정원의 7.9%에 달한다. 직역별로 화폐본부 제조부문(인쇄처·주화처) 직원 535명 중 50명(9.3%), 제지,본부 제조부문(생산처) 직원 173명 중 17명(9.8%)이 감축 인원에 포함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3급 이상 직원은 감축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G3급 직원 16명과 무기직 직원 12명 등 36명이 감축 대상이며 임원은 감축 대상에서 배제됐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향이 공공성 보다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에만 맞춰져 있다”면서 “국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 기능 축소나 민영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정감사를 하겠다”라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