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허리케인 강타…최소 12명 사망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최소 12명 사망

입력 2010-09-21 00:00
수정 2010-09-21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허리케인 칼(Karl)이 멕시코 동부 지역을 강타,최소 12명이 숨지고 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지 민방위군은 20일 허리케인 피해 집계 회의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지금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칼은 지난 17일 멕시코 동부 해안에 상륙한 후 태평양 연안 지역까지 많은 비를 뿌려 여러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가장 피해가 심한 베라크루스주(州)는 274개 지역 중 112곳이 여전히 침수된 상태다.

 멕시코만 원유 시추선에는 철수령이 내려졌으며 칼의 상륙 지점으로부터 4㎞ 떨어진 원자력발전소는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지금까지 50만명이 크고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설상가상으로 허리케인 피해지역 주택과 상점 곳곳에서 약탈 행위까지가 벌어져 지금까지 11명이 체포됐다.

 피해 현장을 방문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육.해군에 치안 강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