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10대 여학생 벼락 맞아 숨져

UAE서 10대 여학생 벼락 맞아 숨져

입력 2011-10-13 00:00
수정 2011-10-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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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일부 지역 강우‥도로 곳곳 침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이 벼락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UAE 후자이라의 한 대학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9세 여학생이 벼락을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고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13일 보도했다.

후자이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 여학생은 5명의 친구와 함께 있다가 변을 당했으다.

또 학생들이 번개를 피하는 과정에서 모두 7명이 부상,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대학 건물 일부도 손상됐다.

한편 전날 후자이라와 라스 알 카이마, 알 아인 등 UAE 일부 지역에 내린 비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또 두바이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모래폭풍이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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