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銀, 차기 총재 조기 선출”

“世銀, 차기 총재 조기 선출”

입력 2012-04-01 00:00
수정 2012-04-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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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선출 가능성”…김용, 왕치산 면담

세계은행 차기 총재 선임이 애초 알려진 것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세계은행 이사회 소식통을 인용해 신임 총재가 오는 16일 선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보에는 미국이 추천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과 콜롬비아 재무장관 출신인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컬럼비아대 교수, 그리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이 올라 있다.

세계은행은 임기를 끝내고 오는 6월 말 퇴진하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자가 오는 20일까지 결정될 것이라고 앞서 밝혔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오는 9일에는 이웨알라를, 10일에는 오캄포를 각각 면접하며 김 총장은 마지막으로 11일 만날 것으로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세계은행 대변인은 후보 면접과 후임 총재 선출 시기에 대해 “선임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에 대한 지지 확보를 위해 외유 중인 김 총장은 지난달 31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샤오싱(紹興)에서 왕치산(王岐山) 경제 담당 부총리를 만났다.

회동 후 나온 성명은 “중국과 한국이 이룩한 급속한 개발과 빈곤 퇴치를 세계은행이 어떻게 모든 개발도상국에 파급시킬지를 두 사람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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