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강남스타일 말춤 출 줄 안다”

오바마 “강남스타일 말춤 출 줄 안다”

입력 2012-11-07 00:00
수정 2012-1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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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말춤을 출 줄 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그는 이날 방영된 뉴햄프셔주 라디오 방송국 WZID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WZID가 오바마에게 ‘강남 스타일’을 소개하고 이날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내년 1월 말 취임식이 끝나고 나서 백악관 연회룸 무도회 때 그 춤을 추겠느냐고 물었다.

오바마는 이에 대해 “그 동영상을 딱 한 번 봤을 뿐이다. 그 동작(move)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취임식 무도회가 그 춤을 추기에 적절한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에게는 개인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티코는 이 기사와 함께 현재 6억뷰 이상을 기록하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동영상을 링크시켜 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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