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역서 또 선로로 떼밀려 사망

뉴욕 지하철역서 또 선로로 떼밀려 사망

입력 2012-12-28 00:00
수정 2012-12-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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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선로 아래로 사람을 떼밀어 숨지게 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뉴욕 경찰은 뉴욕 퀸스의 40번가 지하철역에서 27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7호선(7 train) 열차를 기다리던 한 남성이 뒤에 있던 여성에 의해 선로로 추락,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밀치기 전부터 바짝 따라다녔으며 이 남성을 밀치기 전 혼자서 중얼거렸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남성을 떼밀고 도주한 용의자가 히스패닉계의 2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아는 사이였는지, 열차에 치이기 전 피해 남성을 승강장으로 끌어올리려고 도와준 사람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날 사건으로 맨해튼에서 퀸스를 연결하는 7호선 열차는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한편 지난 3일에도 맨해튼 49번가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한인 한기석(58)씨가 한 흑인 남성으로부터 선로로 떼밀려 열차에 치여 숨진 바 있다.

당시 한씨를 떼민 나임 데이비스(30)는 ‘고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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