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매치기 극성 문 닫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매치기 극성 문 닫아

입력 2013-04-11 00:00
수정 2013-04-1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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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00명 파업, 대책 마련 요구 시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10일 소매치기 때문에 문을 닫았다.

루브르 박물관 직원 200명이 소매치기들의 공격적인 범행으로 무서워 일을 할 수 없다면서 파업에 들어가 이날 박물관을 잠정 폐쇄했다고 루브르 박물관 대변인이 밝혔다.

박물관 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사법당국에 소매치기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경찰력을 증원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 직원 약 100명은 이날 프랑스 문화부 청사 앞에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루브르 박물관 대변인은 언제 다시 박물관이 문을 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직원들은 점점 더 대담해지는 소매치기 조직과 맞닥뜨릴까 두려워하면서 일터에 나온다. 소매치기 중에는 어린아이들도 포함돼 있다. 어린이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어린 소매치기들은 경찰에게 붙잡혀 갔다가 며칠 만에 다시 돌아온다”고 말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해 전 세계 박물관 중 가장 많은 약 1천만명이 관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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