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女의사, 자기 환자에게 40차례 찔려 사망

정신과 女의사, 자기 환자에게 40차례 찔려 사망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 정신병자가 자신을 치료하는 여성 정신과의사를 약 40회나 찔러 살해한 사건이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다.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4일(현지시간) 공공건강 시설에서 한 정신병자가 그를 치료하는 여성 정신과의사와 면담 중 의사를 약40회나 찔러 사망케 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마약과 알콜 중독 및 마약거래라는 범죄경력이 있는 이 40대 환자를 여의사의 한 동료 의사(52)가 제압했다고 밝혔다.

이 여의사는 이탈리아 남부 부글리아의 한 도시 바리에서 이 환자와 사적으로 만났다가 변을 당했다.

검사들은 이 환자가 무슨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는지 알기 위해 그의 의료기록을 검토했으나 그가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구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했다.

부글리아의 보건국장 엘레나 젠질레는 이 환자가 여의사와 면담을 하기 전 30분간 대기실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으며 어떤 발작증세도 보이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