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무기 선제 불사용 정책에 아베 총리 “북한 억지력 약화된다”며 반대

미 핵무기 선제 불사용 정책에 아베 총리 “북한 억지력 약화된다”며 반대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8-16 11:31
수정 2016-08-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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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회의장 들어서는 아베
ASEM 회의장 들어서는 아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핵무기 선제 불사용 정책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에 대한 억지력이 약화된다며 반대의사를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을 통해 이같은 반대의사를 직접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핵없는 세계’를 주창하는 오바마 행정부는 일련의 핵 정책의 재검토에서 핵 선제 공격을 하지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통신은 일본 외에도 한국과 영국, 프랑스 등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는 동맹국이 이런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우려는 주로 각국 국방부 차원에서 전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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