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반기문재단’ 설립설…반총장측 “추측기사…아는바 없다”

내년초 ‘반기문재단’ 설립설…반총장측 “추측기사…아는바 없다”

입력 2016-09-19 09:35
수정 2016-09-19 09: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은 18일(현지시간) 내년 초 ‘반기문재단’ 설립 추진 보도와 관련해 “추측기사이고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유엔 총장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반 총장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반 총장과 가까운 외교부 고위직 출신들이 주축이 된 인사들이 내년 1월 귀국 시점에 맞춰 유엔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남북관계 개선 및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 반기문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 총장은 앞서 지난 15일 뉴욕 유엔본부 사무총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 1월 중신 전에 귀국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반 총장 측이 일단 반기문재단 설립설에 대해 추측기사라고 일축했지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지지자들에 의해 재단이 설립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재단은 반 총장의 대권 도전을 탐색하는 역할, 더 나아가 대권 출마 시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