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北리용호 측근, 핵실험금지 결의안 ‘신경도 안쓴다’ 말해”

NHK “北리용호 측근, 핵실험금지 결의안 ‘신경도 안쓴다’ 말해”

입력 2016-09-27 09:50
수정 2016-09-27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한 측근은 유엔 안보리의 핵실험 금지 결의안 채택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NHK가 27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리 외무상의 뉴욕 방문에 동행했던 이 측근은 NHK에 “핵무장은 국가 노선”이라면서 지난 23일 안보리가 핵실험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측근은 또 리 외무상이 일주일간 뉴욕에 머물며 20개 이상 국가 인사들과 회담을 하고 핵 개발의 정당성 등에 관해 설명했다고 NHK에 주장했다.

NHK는 “북한측이 유엔의 핵실험 촉구 결의안을 준수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사회의 우려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리 외무상은 지난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핵무장은 국가 노선”, “미국의 위협에 대해 가만있지 않을 것” 등의 발언을 쏟아냈으며 지난 26일 오전 귀국 길에 올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