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11월 인상설…클리블랜드 연은총재 “경제여건 무르익어”

美금리 11월 인상설…클리블랜드 연은총재 “경제여건 무르익어”

입력 2016-10-04 09:43
수정 2016-10-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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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장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매파적 주장이 연준 위원 사이에서 나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금리를 인상하기에 경제여건이 무르익었다며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가) 여전히 설득력이 있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하반기에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며 물가상승률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그간 경험을 통해서 연준이 더 앞을 내다봐야지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인상에 대한 논의는 경기가 과열되기 전에 선제로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은 11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있어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인상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싣고 있다.

하지만 메스터 총재는 정치가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줄곧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옹호한 인물로, 지난 9월 FOMC 정례회의에서도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세 명의 위원 가운데 한 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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