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힘드네!’ 거대 뱀에게 물린 ‘스네이크 맨’

‘먹고살기 힘드네!’ 거대 뱀에게 물린 ‘스네이크 맨’

박홍규 기자
입력 2018-11-22 14:46
수정 2018-11-22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연 중에 수 마리 뱀을 몸에 두르고, 심지어 그 중 한 마리에게 물려 피까지 흐르는 상태에서 공연을 완수한 진정한 ‘스네이크 맨’을 지난 21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이 소개했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중국의 한 공연 무대. 표범 무늬 옷을 입고 거대한 구렁이를 몸에 칭칭 감고 있는 한 남성이 바닥에 있는 또 다른 구렁이를 응시하고 있다. 순간 이 남성은 구렁이의 목을 잡고 마치 머플러처럼 목에 두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순간, 뱀은 가만히 있지 않고 남성의 신체 일부분을 문다. 남성은 혼자의 힘으로 뱀을 떼어내려고 애쓰지만 여유치 않아 보인다. 결국 고통스러워하는 이 남성 주위로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뱀을 분리해내고 만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얼굴에 피까지 흘린 이 남성이 자신의 일을 완벽히 마치기까진 바닥에 있는 또 다른 뱀 한 마리를 몸에 감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 그날 그의 업무를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의 대단한 프로페셔널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결국 세 마리 왕뱀들을 몸에 다 두른 채 멋진 포즈까지 취한 이 남성은 관객의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를 받고 무대 뒤로 퇴장한다.


사진 영상=Live Leak/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