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대러 수출통제 대상에 한국 대성국제무역 포함

美 신규 대러 수출통제 대상에 한국 대성국제무역 포함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2-23 23:10
수정 2024-02-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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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해 美정부 허가 없이 미국산 기계·장비 조달”
“대성국제무역, 한국 등록 법인이나 대표는 파키스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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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 서울신문 DB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 서울신문 DB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을 맞아 발표한, 러시아 관련 대규모 제재 대상에 한국 기업도 포함됐다.

미국 산업안보국(BIS)이 23일(현지시간) 관보에 게재한 신규 수출통제 대상(entity list) 93개 기관에는 한국의 대성국제무역(Daesung International Trading)이 포함됐다.

BIS는 이 기업 등이 러시아 사용자를 위해 미국산 공작기계, 전자 시험장비, 공작기계 부품 등을 BIS의 허가 없이 구해 러시아의 산업 부문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성국제무역은 한국에 등록된 법인이지만 대표가 파키스탄 사람이다.

백악관은 이날 러시아의 전쟁 능력을 겨냥해 500여개의 대상에 대한 신규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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