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업인 자문단에서 가장 먼저 탈퇴했던 미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케빈 플랭크(47)가 CEO직을 사임한다고 CNN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플랭크는 땀을 쉽게 배출하는 운동복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로 1996년 할머니 집 지하실에서 언더아머를 창업했다. 자본금 1만 7000달러(약 2000만원)로 시작한 언더아머는 2010년 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 출범 초기 기업인 자문단에 참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에 대한 양비론적 모습에 실망해 자문단에서 가장 먼저 탈퇴하며 각을 세웠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9-10-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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