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드래곤볼’ 테마파크 생긴다

사우디에 ‘드래곤볼’ 테마파크 생긴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3-25 16:41
수정 2024-03-25 16: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드래곤볼’ 테마파크 예상도. 키디야 투자회사(QIC)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드래곤볼’ 테마파크 예상도. 키디야 투자회사(QIC)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본 만화 ‘드래곤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 소유 기업인 키디야 투자회사(QIC)에 따르면 이 테마파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서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키디야 지역에 5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내부에는 드래곤볼 시리즈에 등장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 ‘신룡’을 형상화한 70m 높이의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최소 30개의 놀이기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테마파크 건설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QIC가 맺은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사막 지대인 키디야를 초대형 관광 및 휴양 단지로 개발하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테마파크, 사파리, 물놀이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쇼핑몰, 주택 등을 갖춘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구상이다.

한편 드래곤볼을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는 급성 경막하 출혈로 이달 1일 별세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