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12-18 00:00
수정 2012-12-18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살기 위해

술고래인 아버지가 오늘도 거나하게 술을 드시고는 거실에 큰 대자로 쓰러져 주무시고 계셨다.

바닥에서 입을 벌리고 주무시는 모습이 안쓰러워 나는 99%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생각나서 아버지 입속에 초콜릿을 한 조각 넣어 드렸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 거실에 나와 보니 아버지가 비장한 말투로 나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이제 나도 술을 끊어야겠다.”

“정말 생각 잘하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왜요? ”

“이젠 하다하다 쓸개즙이 나온다.”

●난센스 퀴즈

▶모세가 광야에서 40년을 헤맨 이유를 아십니까?

다른 사람에게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자리는 자리인데, 앉을 수 없는 자리는?

고추잠자리.

2012-12-18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