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8일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설정 스님은 “정의의 이름을 앞세우더라도 자신만이 옳다고 고집하면 결국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낮은 마음으로 함께 일구는 겸손과 양보의 미덕은 서로의 신뢰를 더욱 굳게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을 앞에 두고 사회와 이웃을 살피는 선한 마음을 매 순간 굳건히 하자”며 “세상의 평화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한겨레, 진보와 보수 모두가 조화의 기운이 넘칠 수 있도록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5시 4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7-12-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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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