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부자 머스크 뺨친 오라클 창업주

최고 부자 머스크 뺨친 오라클 창업주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09-12 01:06
수정 2025-09-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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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장중 43% 올라 ‘546조원’
엘리슨 한때 머스크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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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왼쪽) 오라클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 AFP 연합뉴스
래리 엘리슨(왼쪽) 오라클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
AFP 연합뉴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래리 엘리슨(81)이 10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날보다 35.95% 폭등한 323.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43% 폭등한 345.72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로 인해 엘리슨 회장이 보유한 순자산 가치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으로 3930억 달러(약 546조원)로 불어나 3850억 달러(535조원)로 집계된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엘리슨의 순자산 가치는 오라클 주가 폭등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1010억 달러(140조원) 급증했다. 다만 장 마감 무렵에는 오라클 주가가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하면서 머스크가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되찾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머스크는 2021년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인물이 됐다. 이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6) 회장 등에게 1위를 내줬다가 지난해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2025-09-12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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