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과거사 반성.사죄, 피해국에 진심 전해져야”

정부 “日 과거사 반성.사죄, 피해국에 진심 전해져야”

입력 2014-05-01 00:00
수정 2014-05-01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1일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마음이 피해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독일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사 해법과 관련해 2차대전 후 독일의 화해와 사과 방식을 따를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된 한일 국장급 협의에 대해 “일본이 성의있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조기에 할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측이 실현 가능한 차선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실현할 수 없는 방책이라고 단정 짓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북한은 국제사회와 우리 정부가 여러 번 발신한 엄중한 경고를 귀담아들어야 한다”면서 “북한이 계속 잘못된 판단을 하고 만에 하나라도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그 결과는 북한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