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이유, 따돌림 아니다…탈영병 유서 내용 공개 여부는 검토 필요” 국방부 발표

“총기난사 이유, 따돌림 아니다…탈영병 유서 내용 공개 여부는 검토 필요” 국방부 발표

입력 2014-06-24 00:00
수정 2014-06-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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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이송
응급실 이송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 뒤 무장탈영한 임모 병장이 23일 자살을 기도한 뒤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군 관계자와 의료진에 의해 들것에 실리고 있다.
강릉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총기난사 이유가 따돌림 때문이며 탈영병 유서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는 보도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부인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모(22) 병장이 메모에 범행 동기가 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적었다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범행동기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며 “메모에는 가족과 유가족에 대해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량은 A4 용지 3분의 1 정도인데 대부분 자신이 저지른 일이 크나큰 일이라는 반성을 하고 있다. 나머지 부분은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공개 문제는 좀 더 검토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전초(GOP)에서 병장급이 함께 근무를 서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그 부대가 계급별 균형이 맞지 않아서, 즉 다양한 계급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그날은 병장과 근무를 했다. 하지만 8일은 일병과, 3일은 상병과 근무했다”면서 “근무조를 짜다보면 병장끼리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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