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상담 사례 1위는 이혼 등 가정 문제”

“이주여성 상담 사례 1위는 이혼 등 가정 문제”

입력 2015-04-17 10:15
수정 2015-04-17 1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올 1분기 상담 내용 분석 결과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은 이혼 등 가족 갈등과 관련한 상담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화·인터넷·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이주여성 1천686명이 상담을 의뢰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혼이 2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정 폭력과 부부 갈등 문제로 상담한 경우도 각각 9%와 7%로 나타나 이혼을 포함해 가정 문제와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40%에 달했다.

한국의 제도와 문화에 적응하는 문제로 상담하는 사례도 많았다.

일반법률 상담이 14%로 이혼 다음으로 많았고, 생활과 체류 문제도 각각 13%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상담 의뢰자의 출신국은 중국이 3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베트남 26%, 몽골 16% 순이었다.

상담 결과 긴급 보호가 필요해 보호시설로 넘겨진 인원은 104명이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는 지난 2013년 9월 개원한 이래 이주여성에게 전문상담을 제공하며, 관련기관과 연계해 피해 여성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