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6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대리 자격으로 16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에 있는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윤 장관은 15일부터 시작되는 주요 20개국(G20)·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세안+3·동아시아정상회의 등 다자 정상회의 관련 업무를 위해 출국 중이다.

앞서 윤 장관은 14일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내용을 담은 위로전을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교장관 앞으로 보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측은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 대사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희생자 가족과 가족에 대한 깊은 연대를 표하고자 교민(프랑스인)들을 위해 조문록을 대사관 영사과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한 프랑스대사관 영사과에서 조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