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작년 하버드대 교수직 제안받아…검토 중”

“반기문, 작년 하버드대 교수직 제안받아…검토 중”

입력 2017-02-10 13:28
수정 2017-02-10 1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을 나서며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 전 총장은 이날 자택 앞에서 불출마 관련 심경을 20여 분간 기자들에게 털어놨다.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을 나서며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 전 총장은 이날 자택 앞에서 불출마 관련 심경을 20여 분간 기자들에게 털어놨다.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제안받았던 미국 하버드대 교수직 수락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측은 이날 “지난해 반 전 총장이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으로부터 교수직 제안을 받았었다”며 “애초 제안은 유엔 사무총장 퇴임 후 올해 초부터 와달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지난달 12일 대선 출마를 위해 귀국하면서 이 같은 제안은 자연스럽게 무산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반 전 총장 측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변경됐고, 하버드대에서도 계속 요청이 들어오는 만큼 한 번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 전 총장은 케냐에 거주 중인 차녀 현희씨를 만나고 오는 16일에 귀국해 하버드대 교수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