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서 대북제재 250여건…과거 美정부보다 많아

트럼프 행정부서 대북제재 250여건…과거 美정부보다 많아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1-21 09:50
수정 2019-11-21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AP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 어느 미국 정부보다 많은 대북 제재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장관 취임 1천일을 맞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국가 안보 분야 성과 중 하나로 대북 제재를 지목했다.

재무부는 “북한의 억압적 정권을 지탱하는 250여 개인, 기관, 선박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테러·금융정보국(TFI) 예산 확대와 이란 제재에 이어 대북 제재를 안보 분야 세 번째 성과로 소개했다.

재무부는 “지난 1천일 동안 세계 최악의 무기 거래상과 마약 밀매자, 인권 침해자, 테러리스트를 겨냥해 제재 권한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정부가 시행 중인 대북 제재는 총 480여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뤄졌다.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124건, 작년에 121건의 제재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13건의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거래가 금지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