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윤 대통령 친필 휘호석에 ‘내란’ 래커칠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윤 대통령 친필 휘호석에 ‘내란’ 래커칠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12-11 13:06
수정 2024-12-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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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에 설치된 윤석열 대통령 휘호석에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래커로 ‘내란’ 글자를 덧붙였다. 현재는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다. 2024.12.11. 연합뉴스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에 설치된 윤석열 대통령 휘호석에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래커로 ‘내란’ 글자를 덧붙였다. 현재는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다. 2024.12.11.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정국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윤 대통령 휘호가 새겨진 휘호석에 ‘내란’이라는 글자가 붙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 있는 윤 대통령 휘호석 중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자 앞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내란’이라는 문구를 표시했다.

이 휘호석은 올 4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산단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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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에 세워진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 조형물과 휘호석. 서울신문
지난 4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에 세워진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 조형물과 휘호석. 서울신문


‘Beyond 50 – 미래가치를 담다’라는 제목의 조형물 옆에 있는 휘호석은 윤 대통령 친필을 본떠 만들었다. 휘호석 문구는 ‘산업 강국의 요람 창원국가산업단지 2024.4.24. 대통령 윤석열’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국민 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킨 주범으로 보는 상황이며, 불법 계엄령에 대한 분노 표출이다”고 말했다.

현재 휘호석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창원시 등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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