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장인” 이준석·안철수, 또 우연히?…‘활짝’ 웃으며 악수 [포착]

“절친 장인” 이준석·안철수, 또 우연히?…‘활짝’ 웃으며 악수 [포착]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9-07 13:30
수정 2025-09-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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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25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대회에서 5km 출발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9.7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25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대회에서 5km 출발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9.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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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25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대회에서 5km 출발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9.7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25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대회에서 5km 출발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9.7 뉴스1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연대 가능성이 제기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잇따라 조우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최근 토론회에 이어 마라톤 행사에서도 함께 포착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헌정회 후원 행사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들은 5㎞ 코스 출발 전 서로 악수하며 인사했다. 다만 사전에 서로의 참석 여부는 알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안 의원은 지난 3일에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우연히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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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25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대회에서 5km 출발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9.7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25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대회에서 5km 출발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9.7 뉴스1


이 대표는 지난 5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내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와 연대 여부에 대해 “안 의원과는 여러 가지 해볼 수 있는 게 많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과 탄핵이라는 큰 물줄기 아래에 찬탄과 반탄이 한강 정도의 너비 차이라면 저와 안 의원 사이에 있었던 너비 차이는 중랑천 정도”라며 “‘그거는 넘어설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인식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4일에도 YTN 라디오에 나와 자신의 친한 친구가 안 의원의 사위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친근함을 표했다. 그는 “제 절친이 안 의원의 사위다. 안 의원이 계엄 이후 보여준 행보는 너무 선명하고 제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간다. 많은 것을 논의하려 한다”고 말해 사실상 러브콜을 보냈다는 관측을 낳았다.

이 대표와 안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병에서 맞붙은 이래 여러 차례 티격태격하며 정치권의 ‘톰과 제리’로 불렸지만,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을 두고 비슷한 입장에 서며 정치적으로 가까워졌다.

대선을 앞둔 지난 4월엔 경기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AI 과학기술 패권’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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