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누리당 김희옥(가운데)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상견례 자리를 마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원내대표, 김 위원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누리당은 제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이날 의총에서 소속 의원 122명의 의견을 수렴,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 및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김 내정자를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전국위·상임전국위 개최에 맞춰 비대위원 인선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옥 비대위’가 본 궤도에 오르면 새누리당은 지난달 13일 총선 참패 이후 50일 가까이 이어진 지도부 공백 상태를 메우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국면에 돌입한다.
다만 정진석 원내대표,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지난 24일 ‘혁신비대위’ 구성에 의견을 모은 데 대한 비판이 거세거나, 특정 인사의 비대위원 포함 여부를 놓고 계파 간 충돌이 불거질 경우 당의 내홍이 심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