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風 효력없자 DJ 카드

盧風 효력없자 DJ 카드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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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동교동 원로들에 지원 요청

야권은 ‘노풍’이 예상보다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에 전력했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권노갑, 김옥두 전 의원 등 동교동계를 비롯한 원로급 인사 40여명과 오찬을 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동교동계 인사들은 “현 정권이 천안함 사건을 선거용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24일엔 4당의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호남으로 대변되는 전통적 지지층 껴안기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자리에도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전 의원과 ‘DJ 복심’으로 불리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배석했다. 유 후보는 “시사 평론할 때 (DJ를) 몇 차례 비판했던 것이 마음에 걸려 사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10-05-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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