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수용 “올해 북러관계 전면적 발전 기대”

북한 리수용 “올해 북러관계 전면적 발전 기대”

입력 2015-02-09 22:18
수정 2015-02-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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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9일 러시아에 보낸 축전에서 올해 북러관계의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북한과 러시아의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 체결 15주년을 맞아 리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축전을 보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축전에서 리 외무상은 “올해에 조로(북러)관계가 최고수뇌분들 사이에 이룩된 공동 인식과 국가간 조약의 정신에 맞게 전면적으로, 획기적으로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리 외무상은 올해가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 체결 15주년뿐 아니라 광복 70주년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이 겹치는 북러관계의 뜻 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 외무상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과 러시아는 2000년 2월 9일 이고리 이바노프 당시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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