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한 3월 교역액 급감…전액 인도적 지원품

미국-북한 3월 교역액 급감…전액 인도적 지원품

입력 2015-05-07 08:25
수정 2015-05-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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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과 북한 간 교역액이 7천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미국의 대북 수출은 7천달러, 대북 수입은 전혀 없어 미국과 북한 간 교역액이 7천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교역액 5만6천달러에 비해 87.5% 줄어든 수치다. 미국과 북한 간 교역액은 지난 1월 14만7천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세다.

3월 미국의 대북 수출 7천달러도 항목을 들여다보면 모두 ‘민간기구가 구호 또는 자선으로 제공한 지원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인도주의적 지원품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양국간 ‘무역 거래’는 전무했던 셈이다.

한편, 올해 1∼3월 양국간 교역액은 모두 21만달러다. 세부 내역을 보면 인도주의 지원품이 13만8천달러, 설탕 1만6천달러, 육가공류 5만6천달러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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