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스트레스?러 기술자 자살시도

나로호 스트레스?러 기술자 자살시도

입력 2010-06-08 00:00
수정 2010-06-08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일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둔 가운데 나로우주센터에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가 부산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7일 부산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40분쯤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범어사역 승강장에서 나로우주센터에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 D(32)씨가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찔러 피를 흘리고 주저앉아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D씨는 당시 술은 마시지 않았고, 흉기로 복부를 3차례 그었으나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5일 관광을 위해 부산에 왔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6-0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