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내츄럴엔도텍 거래 백수오 영농조합 관계자 조사

檢, 내츄럴엔도텍 거래 백수오 영농조합 관계자 조사

입력 2015-05-07 16:54
수정 2015-05-07 16: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7일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판매한 한 영농조합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이엽우피소가 섞인 경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날 충북의 한 영농조합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이 영농조합에서 백수오가 어떻게 생산·유통·판매되는지와 내츄럴엔도텍과 거래하게 된 경위 등을 살펴봤다.

내츄럴엔도텍 측은 한국소비자원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분분석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가 나오자 조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의도적 혼입은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들을 조사하지 않아 검찰에서는 의도적 혼입을 부인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며 “내츄럴엔도텍이 문제가 된 백수오 원료를 보유하게 된 전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영농조합 조사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또 한국소비자원이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대한 성분분석을 실시한 뒤 추가로 성분분석을 의뢰한 민간업체 관계자를 불러 분석결과 등을 확인했다.

이 업체의 성분분석 결과는 소비자원 등의 성분분석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음 주 중으로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