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끄럽게 떠들어’ 놀이터서 놀던 아이 때린 50대 벌금형

‘왜 시끄럽게 떠들어’ 놀이터서 놀던 아이 때린 50대 벌금형

입력 2017-07-04 11:41
수정 2017-07-04 11: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어린이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4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시 6분께 대전시 서구 한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에서 B(8)군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어린아이를 폭행해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비록 어리기는 하지만 폭행 정도가 중했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이 일정 기간 구금돼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