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에 요란한 비…중부지방 최대 200㎜ 이상

‘처서’에 요란한 비…중부지방 최대 200㎜ 이상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23 08:19
수정 2017-08-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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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인 23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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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처서… 가을의 길목서 ‘찰칵’
벌써 처서… 가을의 길목서 ‘찰칵’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온다는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2일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 해바라기 꽃밭 앞에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더운 날씨를 보였다. 울산, 대구, 제주, 경남 양산, 경북 울진 등 일부지역은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기며 폭염주의보도 발효됐다. 23일에는 수도권, 내륙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누그러들 전망이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도 50∼10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 제외) 20∼60㎜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상도와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대체로 중부지방은 30도를 넘지 않지만, 남부지방은 30도를 웃돌겠다.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데다 비까지 내려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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