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환자, 다른 환자 성추행하고는 ‘잘 몰라’ 횡설수설

80대 치매환자, 다른 환자 성추행하고는 ‘잘 몰라’ 횡설수설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21 14:00
수정 2018-02-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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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입원한 80대 치매 환자가 다른 환자를 성추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8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병원에서 병실에 누워 있는 B(81·여)씨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보호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범행을 확인하고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치매를 앓는 A씨는 병실에 혼자 누워 있는 B씨에게 다가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나는 잘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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