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 논란 일으킨 어린이집 급식 사진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 논란 일으킨 어린이집 급식 사진

입력 2018-11-12 16:03
수정 2018-11-12 17: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라는 제목으로 인천 남구의 한 어린이집 급식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출처=보배드림]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라는 제목으로 인천 남구의 한 어린이집 급식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사진출처=보배드림
사진출처=보배드림

인천의 한 어린이집 급식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네요’라는 제목으로 인천 남구의 한 어린이집 급식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모두 두 장이 공개됐다. 먼저 첫 번째 사진에는 김치 한 조각과 고기 서너 조각 등의 반찬과 맹물로 보이는 국과 밥이 식판에 놓여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식판에는 김치 두 조각과 계란후라이 두 조각, 고깃국 등이 담겨 있다.

자신의 아내가 일하던 어린이집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애들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고 나오면서) 서약서까지 썼지만, 참을 수 없어 구청에 민원을 접수하러 간다”고 전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글쓴이는 어린이집에서 주문한 음식재료 중 30%는 원장이 집으로 가져가고, 남은 밥으로 죽을 끓여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를 들어 요구르트 3박스를 시키면 1박스는 집에 가져가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