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6차유행 백신-치료제로 독감수준 유지”

정기석 “6차유행 백신-치료제로 독감수준 유지”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7-29 13:55
수정 2022-07-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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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 없는 사회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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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9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9 뉴스1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29일 이전과 달리 지금의 코로나19의 유행은 치명률이 낮다며 백신과 치료제로 독감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 델타 유행 때의 치명률은 0.79%로 굉장히 높았고, 이번 봄에 오미크론이 유행할 때는 8분의 1로 떨어져서 (치명률이) 0.1%였다”며 “지금 유행하고 있는 6차 유행은 치명률이 0.06%로 굉장히 낮다”고 말했다.

그는 “독감의 치명률은 0.03%인데,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현재의 코로나19 치명률 0.06%를 독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정부가 추구하는 멈춤 없는 일상, 멈춤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尹대통령 ‘4차 접종’
尹대통령 ‘4차 접종’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한 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안팎으로까지 급증했지만 상대적으로 위중증, 사망자 증가폭은 크지 않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말 델타 대유행, 또 올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처럼 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인한 의료대응 체계 마비 등의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 위원장은 “4차 백신을 맞으면 치명률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치료제를 쓰면 또 (치명률을) 50% 줄일 수 있다”며 “더 적극적으로 4차 백신을 맞고(맞게 하고) 치료제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새로 도입했기 때문에 치명률이 0.05% 혹은 더 밑으로 떨어져서 독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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