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앞두고 몰아치는 긴장감…국힘 전북도당,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

탄핵 표결 앞두고 몰아치는 긴장감…국힘 전북도당,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12-11 15:16
수정 2024-12-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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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도당사 앞에 모인 시민단체.
국민의힘 전북도당사 앞에 모인 시민단체.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오는 14일 2차 탄핵 투표를 앞두고 정치적 격랑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최근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했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힘 전북도당의 경우 평소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집회 시에는 보다 충원된 경력으로 대비하고 있다.

또 경찰은 국민의힘 도당 사무실은 물론 호남 유일의 여당 의원인 조배숙(비례) 의원의 익산 사무실에도 순찰을 강화했다.

조 의원 측이 시설보호 요청을 하진 않았지만, 국민의힘 당사와 같은 기준의 시설보호를 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상시 배치 경력은 없었지만, 시설보호 요청과는 별개로 안전한 집회를 위해 우발상황에 대비해 자체 판단을 기준으로 이미 탄력적 경력을 운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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